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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펀드 17조 회수 난항, 민간자금 돌려막기로 본 한국형 VC 시장의 구조적 신호

  • 작성자: 관리자
  • 작성일: 2026.04.07
  • 조회수: 13

벤처펀드 17조 회수 난항, 민간자금 돌려막기로 본 한국형 VC 시장의 구조적 신호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국내 벤처펀드 규모가 약 16조 9000억원에 달하지만 회수가 원활하지 않아 시장 전반에 자금 경색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와 금융투자업계는 2조원 규모의 세컨더리 펀드 조성을 논의하며 민간자금을 끌어들여 막힌 출구를 뚫겠다는 구상을 내놓고 있습니다.



17조 만기 도래, 회수가 안 되는 이유


벤처투자 전자공시 기준 2026년 만기 벤처펀드는 약 16조 9000억원, 2027년 7조 1000억원, 2028년 8조 9000억원이 줄줄이 대기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만기가 도래한다는 것은 펀드가 투자한 기업들로부터 자금을 회수해 출자자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문제는 회수의 핵심 통로인 IPO 시장이 부진하다는 점입니다.


지난해 연간 IPO 실적은 98건, 공모금액 3조 6800억원 수준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형 회수 구조의 한계


서구 벤처시장의 경우 회수의 80~90%가 인수합병(M&A)을 통해 이뤄지는 반면, 국내 벤처펀드는 약 40%를 IPO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IPO 한 곳에 회수가 쏠려 있다 보니 공모시장이 식으면 곧바로 회수 전체가 막히는 구조인 셈입니다.


여기에 2차전지 등 한때 고평가됐던 업종의 가치가 재조정되면서, 장부상 평가이익이 실제 회수로 이어지지 못하는 사례도 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2조원 세컨더리 펀드 카드


이에 금융투자협회를 중심으로 약 2조원 규모의 세컨더리 펀드 조성안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세컨더리 펀드란 기존 벤처펀드가 보유한 투자지분이나 출자자(LP) 지분을 사들여 유동성을 공급하는 펀드를 의미합니다.


증권업계와 증권 유관기관이 각각 1조원씩 출자하는 구조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5년간 조성되는 150조원 규모 국민성장펀드의 일부를 세컨더리 투자에 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체적인 안은 6월경 발표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미집행 4.7조와 추경의 엇박자


한편 지난 5년간 집행되지 못하고 쌓여 있는 모태펀드 자금이 약 4조 7500억원 규모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모태펀드란 정부가 출자해 민간 운용사가 다시 벤처펀드를 결성하도록 마중물 역할을 하는 펀드입니다.


회수가 막혀 기존 자금조차 소화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다시 1700억원 규모를 모태펀드 출자에 배정하기로 한 것에 대해, 시장에서는 우선순위가 어긋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민간자금 돌려막기가 의미하는 것


결국 이번 세컨더리 펀드 구상은 정부 재정만으로는 만기 17조원이라는 회수 압박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현실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출구가 막힌 자금을 민간 유동성으로 메우는 구조가 일시적 응급조치에 머물지, 회수 다변화로 이어지는 출발점이 될지가 향후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장기적으로는 IPO 일변도의 회수 구조에서 벗어나 M&A 시장 활성화, 세컨더리 거래 상시화 같은 구조적 해법이 함께 논의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타트업과 투자자에게 의미하는 바


이번 회수 압박은 단순히 운용사만의 문제가 아니라 피투자 스타트업 전반의 후속 투자 환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입니다.


기존 펀드의 회수가 막히면 신규 펀드 결성이 지연되고, 이는 곧 시리즈 B 이후 단계 기업들의 자금 조달 난이도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만기가 임박한 펀드의 포트폴리오에 포함된 기업이라면, 구주 매각이나 세컨더리 거래 가능성을 사전에 점검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도 단순한 IPO 기대보다 M&A, 구주 거래, 세컨더리 매각 등 다양한 회수 시나리오를 함께 검토하는 것이 합리적인 전략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기업 가치 산정과 거래 구조 설계 단계에서부터 회계와 세무 이슈를 정밀하게 짚어두는 것이 거래 성사 확률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꼽힙니다.


결국 이번 17조 만기 이슈는 한국 벤처 생태계가 구조적 전환점에 와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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