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News letter

전환사채 30억을 미지급금으로 대체했다면 현금흐름표에는 어떻게 적을까?

  • 작성자: 관리자
  • 작성일: 2026.07.27
  • 조회수: 40
Creativity + Efficiency
K-IFRS 1007호 · 현금흐름표

전환사채 30억을 미지급금으로 대체했다면 현금흐름표에는 어떻게 적을까?

계정만 옮겼을 뿐 통장에서 나간 돈은 0원인 거래를 재무활동 유출로 적어야 할까요. K-IFRS 제1007호 문단 43이 정한 비현금거래의 자리와, 잘못 표시했을 때 영업활동현금흐름에 남는 30억 원의 흔적을 짚어봅니다.

창의회계법인 인사이트 K-IFRS 자문
요약 답변 — TL;DR

현금및현금성자산이 움직이지 않은 계정 대체는 현금흐름표 본문에 표시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K-IFRS 제1007호 문단 43은 현금 사용을 수반하지 않는 투자·재무활동 거래를 본문에서 제외하되 재무제표의 다른 부분에 공시하도록 요구하고, 문단 44A~44E는 이를 재무활동 부채 변동 조정표의 비현금 변동으로 남기도록 합니다. 재무활동 유출 30억 원과 영업활동 부채증가 30억 원을 동시에 넣으면 합계 검산은 통과하지만 영업활동현금흐름이 -5억 원에서 +25억 원으로 뒤집힙니다.

결산 직전 계정 대체 한 줄이 남긴 숙제

12월 결산법인인 한 스타트업이 투자자로부터 전환사채 30억 원의 조기상환 청구를 받았습니다. 전환권이 행사되지 않은 채 상환이 확정되어, 회사는 결산일 전에 '(차) 전환사채 30억 원 / (대) 미지급금 30억 원'으로 계정을 대체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 분개 시점에 통장에서 나간 돈이 0원이라는 점입니다. 실제 송금은 다음 해 1월에 집행되었습니다. 전환사채가 30억 원 줄고 미지급금이 30억 원 늘었지만, 현금및현금성자산은 한 푼도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전환사채가 사라졌으니 재무활동에, 미지급금이 늘었으니 영업활동 운전자본에 무언가를 적어야 할 것 같습니다. 재무활동 유출과 영업활동 기타채무 증가를 동시에 넣으면 현금 증감 합계까지 정확히 맞아떨어집니다.

합계는 맞는데 왜 문제일까

간접법 선택은 영업활동에만 적용된다

대부분의 회사가 간접법으로 작성하다 보니 표 전체가 간접법으로 굴러간다고 착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제1007호 문단 18이 직접법과 간접법 중 선택을 허용한 대상은 영업활동현금흐름뿐이고, 투자활동과 재무활동은 실제 현금유입과 현금유출을 적는 방식만 남습니다.

총액주의는 없는 현금을 만들라는 뜻이 아니다

문단 21은 투자·재무활동의 현금유입과 현금유출을 총액으로 표시하도록 요구합니다. 그러나 총액주의는 실제로 오간 현금을 상계하지 말라는 뜻이지, 오가지도 않은 현금을 표에 만들어 넣으라는 뜻이 아닙니다.

판단의 분기점은 현금및현금성자산이 실제로 움직였는가 한 문장입니다. 계정과목이나 만기가 바뀌었는지는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두 금액이 상쇄되어 기말 잔액을 맞춰주므로 마감 검산으로는 오류가 잡히지 않습니다.

문단 43과 44가 지정한 비현금거래의 자리

문단 43은 현금및현금성자산의 사용을 수반하지 않는 투자·재무활동 거래를 현금흐름표에서 제외하되, 목적적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재무제표의 다른 부분에 공시하도록 규정합니다. 본문 제외와 다른 부분 공시는 한 묶음으로 읽어야 합니다.

문단 44는 비현금거래의 예로 리스에 의한 자산 취득, 주식 발행을 통한 기업의 인수, 채무의 지분전환을 듭니다. 전환사채의 미지급금 대체가 직접 열거되지는 않지만, 문단 44는 예시 조항일 뿐입니다.

문단 44A~44E는 재무활동에서 생기는 부채의 변동을 현금흐름에 따른 변동과 비현금 변동으로 구분해 공시하도록 요구합니다. 이 대체는 조정표의 비현금 변동란에 남습니다.

숫자로 따라간 결과 — 달라지는 것은 표시뿐

사례에서 당기 영업활동현금흐름은 원래 마이너스 5억 원이었습니다. 대체로 유동·비유동 재분류가 일어나지만 부채총계 변동은 0원이고, 인식되는 수익·비용이 없어 당기순이익과 자본총계 영향도 각각 0원입니다.

처리 방식 현금흐름표 표시 결과
잘못된 처리 A — 재무활동 유출 + 영업활동 부채증가 재무활동 유출 30억 원, 영업활동 유입 30억 원 영업활동현금흐름 -5억 원에서 +25억 원으로 30억 원 과대표시, 문단 43 위반
잘못된 처리 B — 본문에도 주석에도 미표시 본문과 주석 모두 공백 비현금거래 공시 누락, 문단 43 후단 미준수
올바른 처리 — 비현금거래로 반영 본문 변동 없음, 주석에 비현금거래 30억 원 공시 영업활동현금흐름 -5억 원 유지, 다음 해 1월 송금 시점에 재무활동 유출 30억 원 표시
재무활동 부채 조정표 기초 잔액에서 비현금 변동을 거쳐 기말 잔액으로 연결 문단 44A~44E 요구사항 충족

근거: K-IFRS 제1007호 문단 18 · 21 · 43 · 44 · 44A~44E

잘못된 처리 A는 영업활동현금흐름의 부호만 음에서 양으로 뒤집어 영업으로 현금을 버는 회사라는 정반대의 인상을 만듭니다.

결산팀이 놓치기 쉬운 다섯 지점

실무 실수는 다섯 가지로 반복됩니다. 간접법 조정 논리를 투자·재무활동까지 확장하는 경우, 대체 금액을 영업활동 기타채무 증가에 섞는 경우, 출자전환·현물출자 같은 다른 비현금거래를 누락하는 경우, 주석에 금액과 성격 없이 한 줄만 적는 경우, 재분류만 처리하고 조정표는 손대지 않는 경우입니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은 스타트업 밸류에이션과 여신심사의 핵심 지표입니다. 30억 원 규모의 왜곡은 감사 과정에서 수정 대상이 되기 쉽고, 이미 공시한 재무제표라면 비교표시 재작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정리해보면

판단 순서는 단순합니다. 현금이 실제로 움직였는지 확인하고, 움직이지 않았다면 본문에서 제외한 뒤 비현금거래 주석과 재무활동 부채 조정표에 금액과 성격을 남기며, 실제 송금이 집행되는 회계기간에 비로소 재무활동 현금유출로 표시합니다. 부채총계·당기순이익·자본총계가 그대로인 사안이지만, 잘못 적으면 영업활동현금흐름이 30억 원 과대표시됩니다.

결산 체크리스트 — KEY POINTS

계정 대체 분개 전수 확인 — 결산 전 계정 대체 분개를 전부 뽑아 현금및현금성자산이 실제로 움직였는지 건별로 확인한다.

비현금거래 주석 기재 — 현금 이동이 없는 거래는 본문에서 제외하고 주석의 중요한 비현금거래에 금액과 거래 성격을 함께 적는다.

부채 변동 조정표 검산 — 기초 잔액, 현금흐름에 따른 변동, 비현금 변동, 기말 잔액이 모두 연결되는지 대조한다.

운전자본 혼입 여부 점검 — 미지급금 증가액이 영업활동 운전자본 증감에 잘못 섞이지 않았는지 조정 명세를 대조하고, 재분류 금액과 주석 공시 금액이 일치하는지 확인한다.

차기 이월 관리 — 실제 송금이 집행되는 다음 회계기간에 해당 금액이 재무활동 현금유출로 빠짐없이 표시되도록 이월 관리한다.

— 본문 자세히 보기 —
검토 정보 — REVIEW NOTE
기준일 2026-07-27
검토자 창의회계법인 K-IFRS 자문팀
근거 K-IFRS 제1007호 문단 18 · 문단 21 · 문단 43 · 문단 44 · 문단 44A~44E
유의사항본 자료는 일반적 정보 제공 목적이며, 개별 사실관계에 따라 결론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실제 적용 전 전문가 상담을 권합니다.
CREATIVITY + EFFICIENCY
전환사채 상환 회계처리와 현금흐름표 공시, 결산 전에 함께 점검해 드립니다

창의회계법인은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위한 회계감사·세무 자문·M&A·IPO·밸류업 전문 회계법인입니다. 성장 단계별 맞춤 재무 전략 설계부터 실행까지, 함께 갑니다.

창의회계법인 상담 문의 →
창의회계법인
스타트업 전문 회계 · 세무 · IPO · 밸류업 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