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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1 손실 ‘이연’은 자산을 만드는 게 아니다: CB·RCPS 최초 인식의 진실

  • 작성자: 관리자
  • 작성일: 2026.07.13
  • 조회수: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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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상품회계 · K-IFRS 1109호

Day1 손실 ‘이연’은 자산을 만드는 게 아니다: CB·RCPS 최초 인식의 진실

전환사채(CB)·전환우선주(CPS)·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발행할 때, 결의와 실제 발행 사이의 시차로 Day1 손실이 생기곤 합니다. ‘이연한다’는 말은 손실을 자산으로 쌓는 것이 아니라, 공정가치가 아닌 거래가격으로 최초 인식한다는 뜻입니다. K-IFRS 제1109호 기준으로 정확한 처리를 정리했습니다.

창의회계법인 인사이트 금융상품 최초 인식 · Day1 손익 실무
요약 답변 — TL;DR

‘Day1 손익을 이연한다’는 말은 이연발행손실이라는 자산 계정을 쌓아 상각한다는 뜻이 아니라, 최초 인식 시 공정가치가 아닌 거래가격(실제 수취대가)으로 금융상품을 장부에 올린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DART 어디에도 이연손실 자산 계정이 보이지 않습니다. 부채는 거래가격으로 인식하고 발행 시 당기손익 영향은 0원이며, 차이는 이후 유효이자율법(EIR)으로 기간에 걸쳐 인식합니다(제1109호 B5.1.2A 관련).

결의와 발행 사이의 간극, 그리고 튀어나온 Day1 손실

스타트업이 CB·CPS·RCPS를 발행할 때, 이사회에서 신주인수계약을 결의한 시점과 실제 투자금을 납입받아 발행한 시점 사이에는 몇 달의 간극이 생기곤 합니다. 그 사이 기업가치나 시장요소가 바뀌면, 발행일 기준으로 산출한 상품의 공정가치와 실제 받은 대가가 달라지는 이른바 Day1 손익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해를 돕기 위한 가상의 예시로, RCPS 발행으로 실제 수취한 대가가 100억원인데 발행일 기준 평가기법으로 산출한 상품의 최초 공정가치가 110억원이라고 해봅니다. 받은 돈보다 짊어진 상품 가치가 10억원 크므로 산술적으로 Day1 손실 10억원이 계산됩니다. 이때 비금융요소는 없고, 공정가치 평가에 쓰인 투입변수는 관측 불가능한 Level 3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상황을 전제합니다.

‘이연’이라는 말이 부른 착각: 자산을 쌓는다는 오해

헷갈림의 뿌리는 ‘이연(deferral)’이라는 단어에 있습니다. 회계에서 무언가를 이연한다고 하면 선급비용·이연법인세처럼 별도의 자산·부채 계정을 세워 기간에 나눠 인식하는 그림을 떠올리기 쉽습니다. 그래서 Day1 손실도 ‘이연손실 자산’을 만들어 상각하는 것이라고 오해하게 됩니다.

하지만 K-IFRS에서 ‘Day1 손익을 이연한다’는 말의 실제 의미는 전혀 다릅니다. 최초 인식 시점에 공정가치(110억원)가 아니라 거래가격, 즉 실제 주고받은 발행가(100억원)로 금융상품을 장부에 올린다는 뜻입니다. Day1 손익 자체를 즉시 인식하지 않는 것이지, 그 손익을 자산으로 바꿔 쌓아두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니 이연손실 자산 계정 자체가 생기지 않고, 바로 이것이 DART에서 해당 계정을 찾을 수 없는 이유입니다.

오해(1안) vs 정답(거래가격 인식) 비교

구분 1안: 이연손실 자산 계상(오해) 실제 처리: 거래가격 인식(정답)
최초 부채 공정가치 110억원 거래가격 100억원
차이 10억원 이연발행손실 자산 10억원 계상 별도 자산 없음(즉시 인식 안 함)
발행 시 당기손익 직접 영향 없음(자산으로 이연) 0원(손실 즉시 인식 안 함)
후속 처리 이연자산 상각 시 비용 인식 EIR로 이자비용에 분산·기간 배분
재무제표 영향 자산·부채 각 10억 과대, 상각 시 순이익 감소 발행 시 손익 0원, 손실 10억 EIR로 기간 배분

근거: K-IFRS 1109호(금융상품) · 1113호(공정가치측정) — 금액은 이해를 돕기 위한 가상의 예시입니다.

제1109호가 말하는 실제 처리: 거래가격 인식과 EIR

현행 K-IFRS 제1109호(금융상품)·제1113호(공정가치측정)(2026년 기준)에 따르면, 최초 인식 공정가치가 활성시장의 공시가격이나 관측 가능한 투입변수만 사용하는 평가기법으로 뒷받침되지 않는 경우(=Level 3 등), 최초 공정가치와 거래가격의 차이(Day1 손익)를 즉시 당기손익으로 인식하지 않습니다. 이 차이는 투입변수가 관측 가능해지거나 상품이 제거·만기에 이를 때 비로소 인식됩니다(제1109호 문단 B5.1.2A 관련).

숫자로 이으면, 거래가격 100억원으로 부채를 인식하면 Day1 손실 10억원은 발행 시점 당기손익에 0원으로 반영되고, 이후 유효이자율법(EIR) 상각을 통해 각 기의 이자비용 등에 흡수되어 기간에 걸쳐 인식됩니다. 결국 부채는 거래가격으로 인식하고 별도 이연자산은 0원입니다.

한 가지 더 중요한 점은, CB·CPS·RCPS 같은 상품은 발행 시 Day1 손익이 잘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주계약과 파생특성이 모두 부채요소일 때에 한해 발생할 수 있는데, 그 경우조차 별도 계정 없이 유효이자율에 반영되어 자연히 처리됩니다. 이연 처리 도중 상품이 조기 전환되면, 미상각 잔액(예: 6억원)을 일시에 당기손익(비용)으로 처리하고 동일 금액이 자본에 가감됩니다.

발행 전 반드시 짚어야 할 실무 체크포인트

Day1 손실을 이연발행손실 자산으로 계상하려던 1안은 K-IFRS 취지와 맞지 않습니다. 만약 실수로 부채 110억원과 이연발행손실 자산 10억원을 함께 계상하면, 자산이 10억원 과대계상되고 부채도 정답(100억원)보다 10억원 부풀며, 인위적으로 자산화한 손실을 상각하면서 당기순이익과 자산총계가 모두 뒤틀립니다.

반대로 거래가격 100억원으로 부채를 인식하면 별도 자산 없이 발행 시 당기손익 영향은 0원이고, 이후 EIR 상각으로 손실 10억원이 기간에 걸쳐 이자비용에 분산되어 재무제표가 왜곡 없이 정리됩니다. 발행 전에 상품 구조와 공정가치 투입변수의 레벨을 먼저 확정하고, 그에 맞는 최초 인식·후속 측정 방법을 문서화해 두는 것이 감사 대응의 핵심입니다.

정리해보면

‘Day1 손익을 이연한다’는 말은 공정가치가 아니라 거래가격(발행가)으로 최초 인식한다는 의미이며, 별도의 이연손실 자산·이연부채 계정은 만들지 않으므로 DART에서도 보이지 않습니다. Level 3 등 관측 불가 투입변수일 때 최초 공정가치와 거래가격의 차이는 즉시 손익 인식하지 않고(제1109호 B5.1.2A 관련), 정답 경로에서 Day1 손실 10억원은 발행 시 당기손익 0원, 이후 EIR 상각으로 기간에 걸쳐 이자비용에 흡수됩니다. 다만 공정가치 레벨과 상품 구조에 따라 결론이 달라질 수 있어 사안별 전문가 검토가 필요합니다.

핵심 체크포인트 — KEY POINTS

이연의 진짜 의미 — Day1 손익 이연은 자산 계상이 아니라 거래가격으로 최초 인식하는 것

Level 3 확정 — 공정가치 투입변수가 관측 불가(Level 3)인지 먼저 확정하고 근거 문서화

거래가격 인식 — 부채는 수취대가 100억원으로, 차이 10억원은 발행 시 손익 0원 후 EIR 배분

발생 여지 확인 — CB·CPS·RCPS는 주계약·파생특성이 모두 부채요소일 때만 Day1 손익 발생

조기 전환 점검 — 미상각 잔액(예: 6억원)을 당기손익 처리하고 동일액이 자본에 가감되는지 확인

— 본문 자세히 보기 —
검토 정보 — REVIEW NOTE
기준일 2026-07-13
검토자 창의회계법인 K-IFRS 자문팀
근거 K-IFRS 제1109호(금융상품) 문단 B5.1.2A · 제1113호(공정가치측정) — Level 3 투입변수 관련 Day1 손익 인식 규정
유의사항 본 자료는 일반적 정보 제공 목적이며, 개별 사실관계에 따라 결론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실제 적용 전 전문가 상담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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